최근 로봇청소기에 집 청소를 맡기는 분들 꽤 많으실 겁니다. 물걸레 청소까지 해주니 우리는 청소기 상태가 괜찮은지 가끔 체크만 하면 되는데요.
물걸레 기능도 많은 발전을 이뤄 이제는 자동 걸레 세척까지 되는 판이지만, 아무래도 로봇청소기로 하는 물걸레 청소가 완벽하진 않습니다.
오늘은 로봇청소기 물걸레 단점 3가지를 살펴보고 해결할 수 있는 팁까지 소개해드릴게요.
1. 번거로움
로봇청소기로 물걸레 청소의 가장 큰 단점은 생각보다 번거롭다는 겁니다.
사실 물걸레 패드를 가는 게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패드를 갈고 청소하는 작업이 은근히 손이 가고 귀찮습니다.
아주 약간의 번거로움이 생각보다 로봇 청소기의 물걸레 빈도를 낮추는 요인이 됩니다.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자동 물걸레 세척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사면, 이런 수고까지 줄여줄 수 있는데요.
로보락 S7 Maxv Ultra가 가장 대표적인 올인원 로봇 청소기 중 하나죠(최근 품절).
※ 최근 로보락 S7 Maxv Ultra 품절(혹은 가격 폭등)로, 에코백스 디봇 X1 옴니로 추천 제품 교체
청소를 마치고 스테이션에 복귀하면, 자동으로 먼지 비워주는 것은 물론 걸레도 알아서 빨고 말려줍니다.
4번 청소할 때마다 1번 정도(30평 기준) 물통을 갈아주면 되니, 너무 편리한 것 같아요.
걸레질도 일반 모델에 비해 굉장히 꼼꼼히 하는데, 아이스크림이나 잼 같이 끈끈한 이물질도 문제 없이 처리합니다.
가끔 청소기가 돌며 오염 물질을 다른 곳에 묻히는 경우도 많은데요. 로보락 S7은 카펫을 지나거나 복귀할 때 물걸레 패드를 살짝 들어서 이동하기 때문에 이런 점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2. 걸레 쉰 냄새
로보락 S7 Maxv Ultra는 좋은 제품이지만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걸레를 자동으로 빨고 말려 주지만, 그 와중에 걸레 특유의 쉰 냄새가 날 수 있다는 건데요.
게다가 가격 또한 만만치가 않죠. 비싼 돈 주고 산 제품인데 이런 문제는 큰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걸레 냄새는 청소기들의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하죠. 냄새 때문에 패드를 베란다 같은 곳에 보관할 겁니다.
최근에는 열풍 건조 기능을 탑재해 로봇청소기 물걸레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50℃의 열풍 건조로 걸레를 말리기 때문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프리미엄 모델임에도 가격을 꽤 낮췄고요.
3. 만족스럽지 못한 청소 결과
마지막으로 로봇청소기에게 물걸레질을 시켰을 때, 청소 결과가 아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 청소는 이제 거의 사람을 대체할 수 있지만, 물걸레 청소는 아직 그 정도 효과를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걸레질을 한 것 같지 않고, 물을 묻혔다는 느낌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라이드스토 W2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람이 빡빡 문질러서 청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만큼, 청소 결과가 만족스러워요.
회피력과 편의성은 에코백스나 로보락 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청소 능력만 따지면 단연 일등입니다.
프리미엄 청소기 가격이 부담될 수도 있는데요. 로봇 청소기는 먼지 흡입 능력이 우수한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고, 걸레질은 따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매일 집을 일정 수준으로 깨끗이 유지하는데 로봇 청소기를 이용하고, 가끔 직접 대청소를 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것이죠.
이미 물걸레 청소기가 있는 분들은 사실 이 방법이 합리적이죠. 사실 물걸레 청소는, 마트에서 2만 원에 파는 막대 걸레로 청소하는 게 더 빠르고 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먼지통 자동 비우기 기능은 생각보다 정말 편리합니다. 몇 개월에 한 번만 더스트백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데,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실 거에요.
로봇 청소기 구매를 생각한다면 스테이션(오토 엠티 도크 기능)이 포함된 제품도 꼭 한 번 고려해 보세요.
로봇 청소기 살 때 고려해야 할 점과, 가격대별 추천 제품을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려드렸으니 참고하시고요.
※ 참고 포스팅 : 로봇청소기 추천 Top 7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으나, 구매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