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헤드폰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워낙 발달해서 뭘 사야 할 지 고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가격이 한 두 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모델 중 심사 숙고할 수밖에 없는데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3대장 소니 WH-1000xm5, 에어팟 맥스, 보스 QC45 비교를 상세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3대장 한눈에 비교
먼저 3 제품의 핵심 성능에 대해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헤드폰 고를 때 가장 우선으로 살펴봐야 할 점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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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H-1000xm5는 모든 성능이 고르게 뛰어난 완성형 헤드폰이고요. 에어팟 맥스는 애플 생태계에 최적화된 개성 뚜렷한 제품입니다.
반면 보스 QC45는 기본기에 충실하고 착용감이 탁월한, 가성비 좋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제품의 자세한 스펙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소니 WH-1000xm5 vs 에어팟 맥스 vs 보스 QC45
1) 디자인
먼저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에 달린 문제라서 정답은 없는데요. 아무래도 애플의 감성이 힙하긴 하죠.
에어팟 맥스는 기본적으로 색도 정말 예쁘게 뽑혔는데요. 독특한 케이스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서, 자신의 개성을 한껏 뽐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소니 WH-1000xm5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기존 xm 시리즈에서 유지하던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는데, 꽤 예쁜 것 같아요.
보스 QC45의 디자인은 헤드폰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고요. 튀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겠네요.
2) 착용감
착용감은 ① ‘헤드폰 무게’와 ② ‘압력이 얼마나 잘 분산되도록 설계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소니(250g)와 보스(241g) 헤드폰은 매우 가벼운 반면, 에어팟 맥스는 384g으로 상당히 무게가 나갑니다. 거기다 케이스까지 끼우면 더 무거워져요.
또한 이어컵이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 다른 두 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머리가 큰 분들은 아래 사진처럼 귀에 감싸는 게 버거워 보이더라고요.
반면에 소니 WH-1000xm5나 보스 QC45의 착용감은 압도적입니다. 이어컵이나 패드가 좀 더 안락하게 감기는 느낌이고요.
장시간 착용해도 머리에 크게 부담이 가지 않습니다. 오래 사용했을 때, 두 제품 중에는 보스 QC45가 조금 더 편한 느낌입니다. 10g 정도 더 가벼워서 그런 것 같아요.
3) 음질
음질은 확실히 소니 WH-1000xm5가 좋습니다. 특히 소니 전용 LDAC 코덱으로 음악을 들으면, 그 차이를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요.
※ LDAC 코덱 : 소니 헤드폰 앱 → 블루투스 연결 품질 → ‘음질 우선’ 선택
하지만 아이폰 등 iOS 기기에서는 해당 코덱을 이용할 수 없어서 그 차이가 반감되고요.
공간 음향 기능을 키면 에어팟 맥스 소리도 나쁘지 않습니다. 고음에서 짱짱한 느낌은 오히려 더 좋게 느껴질 수 있어요.
레이턴시(음악 재생시 딜레이)도 에어팟 맥스가 좀 더 짧은데요. 애플 기기 위주로 사용하거나 음악 편집 작업 용도로 생각한다면, 에어팟 맥스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보스 QC45의 음질은 두 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데요. 오랜 시간 질리지 않고 부담 없이 듣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4) 노이즈캔슬링
노이즈캔슬링은 에어팟 맥스와 소니 WH-1000xm5의 승입니다. 두 제품 모두 노이즈캔슬링 수준이 매우 뛰어나요. 주변음 허용 모드도 지원하고요.
특히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할 때는 에어팟 맥스의 통화 품질이 가장 우수합니다.
보스 QC45도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나쁜 건 아닌데요. 노이즈캔슬링 Off 기능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3.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3대장 스펙 정리
1) 소니 WH-1000xm5
소니 WH-1000xm5는 멀티 포인트(복수의 기기를 전환하는 기능), ANC*, 주변음 허용 모두 지원합니다.
| 주요 코덱 | SBC, AAC, LDAC |
| 멀티 포인트 | 지원 |
| ANC | 지원 |
| 주변음 허용 | 지원 |
| 재생 시간 | 30 ~ 40 시간 |
| 충전 시간 | 3.5 시간 |
| 접이 | 불가능 |
| 이어컵 회전 | 가능 |
| 무게 | 250g |
| 출시일 | 2022년 6월 |
※ ANC : 주변 환경이나 헤드폰 착용 상태,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최적화
세 제품 중 재생 시간도 가장 길고요(30 ~ 40시간). 구성품에 들어 있는 파우치가 아주 예쁩니다. 3.5mm 케이블과 충전용 C타입 케이블도 들어 있어요.
여러 가지 면에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완성도 높은 헤드폰인 것 같고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3대장 중에서는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2) 보스 QC45
다음은 보스 QC45의 스펙입니다. 재생 시간이 24시간으로 다소 짧지만, 충전 시간은 2.5시간으로 빠르네요.
| 주요 코덱 | SBC, AAC |
| 멀티 포인트 | 지원 |
| ANC | 미지원 |
| 주변음 허용 | 지원 |
| 재생 시간 | 24 시간 |
| 충전 시간 | 2.5 시간 |
| 접이 | 가능 |
| 이어컵 회전 | 가능 |
| 무게 | 241g |
| 출시일 | 2021년 11월 |
소니나 에어팟 맥스는 제스처(이어컵 터치)로 조작하는 반면, QC45는 물리 버튼 위주로 조작해야 합니다.
이런 아날로그 감성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고요. 착용감은 세 제품 중 가장 우수합니다.
기본 성능에 충실하고, 오래 편안히 쓸 수 있는 가성비 헤드폰을 찾는다면 보스 QC45를 추천 드려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9% 카드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에어팟 맥스
애플 생태계 안에 있다면 에어팟 맥스가 연동성에 있어서 가장 뛰어납니다. 기기를 전환할 때 멀티 포인트가 바로 바로 작동하거든요.
| 주요 코덱 | AAC |
| 멀티 포인트 | 지원(애플 기기만) |
| ANC | 지원 |
| 주변음 허용 | 지원 |
| 재생 시간 | 20 시간 |
| 접이 | 불가능 |
| 이어컵 회전 | 불가능 |
| 무게 | 384g |
| 출시일 | 2020년 12월 |
반면 무겁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분들은 목이나 머리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요.
유선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나, 볼품없는 케이스 등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나 통화 품질이 뛰어나고요. 힙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죠.
이런 애플의 감성을 좋아하고, iOS 생태계에 있는 분들이라면 고민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에어팟 맥스도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쿠폰과, 카드 할인을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지금까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3대장 제품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헤드폰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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